[정순채 칼럼] 미래를 준비하는 ‘컴퓨팅 사고력’

by 관리자 posted Aug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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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계적인 바둑 대전을 기억하고 있다. 2022년 11월에는 오픈 AI의 챗-3.5 기반의 GPT가 출시됐다. 올해 5월에는 오픈 AI의 최신모델 GPT-4o(포오)가 공개됐다. 7월 말에는 메타에서 GPT-4o를 능가하는 라마 3.0이 공개됐다. 미래에는 사람과 비슷하거나 사람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초지능의 인공지능(AI) 등장이 핵심이다. 

이와 같은 인공지능의 발달은 컴퓨터를 비롯한 정보기술(IT)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런 환경 변화는 기술개발의 핵심이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로 바뀌기 때문이다. 일반 사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로 IT 변화를 급격하게 이끌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는 일반인들에게도 너무나 익숙하다. AI, 사물인터넷(loT),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챗GPT 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용어 중심에는 컴퓨터 원리를 이용해 판단하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이 있다.

컴퓨팅 사고력은 컴퓨터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처럼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해 논리적,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다.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창조적 사고, 협업, 소통, 융합적 사고 등의 복합체다. 현대인의 활동은 점점 더 컴퓨터에 의존되고 있어 컴퓨팅 사고력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컴퓨터를 이용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쇼핑과 뉴스를 접하고 SNS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컴퓨터가 어떤 원리로 이런 다양한 편리성을 제공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도서관 책꽂이 선반의 색인(index)은 책들의 범위를 알게 해준다. 컴퓨터에도 색인과 같은 내용이 있다. 정보의 표현과 검색 등의 원리가 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어떤 것은 소프트웨어 원리를 알고, 어떤 것은 전혀 알지 못한 상황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신체 일부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의 집합체다. 다양한 내용의 소프트웨어는 종일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IT 집합체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찾고자 하는 내용을 검색하면 해당 내용을 표현하는 데이터의 검색과 저장, 데이터의 표현과 보안 등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TV나 냉장고, 내비게이션 등에도 소프트웨어가 장착돼...............[정순채 칼럼] 미래를 준비하는 ‘컴퓨팅 사고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