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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인기 배우 현빈(29·본명 김태평)은 최근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것과 관련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현빈이 최근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기 전에 이 소식을 접하고 “현빈 씨는 제대로 된 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현빈 씨가 (해병대 입대한 것은) 선택을 아주 잘했다”면서 “인기도 더 오르고 있는 것 아니냐. 앞으로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빈이 올해 최고령 해병대 지원자라는 사실도 언급하면서 해병대 복무 기간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현빈 씨가 최정상급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군 생활이 가장 힘들다는 해병대에 자원한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현빈 씨가 다른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빈은 지난 7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현빈의 입소 장면을 보기 위해 해병대 교육훈련단에는 이날 새벽부터 취재진과 일본·대만·중국·홍콩 등 국내외 팬 1500여 명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방일보 김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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