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뇌물챙긴 해병대 소령 검거

by 운영자 posted May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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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순정우 기자)  해병대가 주관하는 각종 공사의 각종편의를 봐주고 관련 민간업체 H종합건축사무소 직원 등 6명에게 차명계좌로 4억여원을 직무와 관련해 뇌물 수수한 해병대 S소령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으로 기소 됐다.

 27일 국방부 검찰단에 따르면 S소령은 최초 2005년 군 공사 업체 관련자들로부터 해병대가 주관하는 각종공사의 수주 및 원활한 진행과 제반 업무에 있어 편의제공을 부탁받고 사례금 명목으로 자신이 차명으로 운용하던 농협계좌로 총 27회에 걸쳐 2억2000만원을 송금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를 여러개의 차명계좌에 나누어 입금 받거나 입금자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2009년까지 60여차례에 걸쳐 총 4억원을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뇌물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검찰단은 이번사건 제보자의 해외도피로 장기미제 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는 사건을 해외출장 등 적극적인 수사방법 통해 민간 검찰과 공조수사해 추척 및 형사처벌한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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