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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비 제막식 참석 … 1000만 원 기탁 / 2011.11.25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도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부모님이 고인의 모교인 단국대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고 서 하사의 아버지 서래일(53세) 씨와 어머니 김오복(51) 씨는 23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고 서 하사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 단국대 장호성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 서 하사의 부모님은 지난 1월에도 1000만 원을 단국대에 기탁했다.

△관련기사 24일자 5면

 아버지 서 씨는 “집에 내려올 때마다 학비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워한 아들을 대신해 장학금을 내기로 결정했다”며 “명예졸업장을 받은 아들이 하늘에서나마 마음 편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 씨는 이어 “4년 동안 학비를 내는 셈 치고 내년과 후년에 각각 1000만 원씩, 모두 2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더 내겠다”고 약속했다.

 단국대는 고 서 하사의 숭고한 위국헌신 정신과 부모님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서정우 장학금’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국대 장 총장은 “지난 1월 ‘서정우 장학금’을 만들어 10명의 장학생을 선발, 100만 원씩을 지급했다”며 “부모님의 소중한 장학금에 학교 예산으로 추가 재원을 마련, 장학금 혜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고 서 하사는 2008년 단국대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해병대 1088기로 자원 입대했다가 지난해 11월 23일 순국,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한편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부상당한 해병대원 16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기업도 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롯데마트·LIG넥스원에 이어 풍산그룹과 S&T그룹도 23일 부상 장병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류진 풍산 회장은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장병들을 국가가 예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도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며 그룹 실무진에게 이 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장병 16명 중 8명은 현역 복무 중이며 전역한 8명은 대학생 3명, 휴학생 3명, 취업 준비생 2명이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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