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친아들’은 자유-‘양아들’ 이정은 해병대 추천한 이유?

by 운영자 posted Aug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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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해병대 출신 방송인 김흥국이 양아들인 이정과 달리 친아들에게는 해병대를 강요하지 않았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흥국은 “이정을 양아들이라 하면서 면회를 한 번도 안 갔다는데 왜인가?”라는 질문에 “내가 가봐서 아는데 육해공군이랑 달라서 해병대는 면회를 자주가면 해병대가 될 수 없다”고 횡설수설했다.

자신보다는 여자 친구나 다른 친구가 가는 것이 좋다는 김흥국은 “친부모가 아니고 양부모가…”라고 덧붙여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됐다.

이에 MC들은 “이정은 김흥국 때문에 해병대에 간 거다” “기자회견에서도 그리 말했다”라는 원성이 빗발치자 김흥국은 못 이긴척 “말년에 한 번 갔다 올 생각이다”고 답했다.

“친아들 동현 군도 해병대에 보낼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김흥국은 “해병대에 가라고 했는데 아들이 겁을 먹기에 알아서하라고 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출연자들은 “친아들은 안 보내면서 양아들을 보낸 이유가 뭔가?”라고 묻자 김흥국은 “이정은 아주 훌륭한 해병이다”고 응수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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