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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나눠갖기’ 절충안 뒤집혀…‘해병대’ 품으로

2016년부터 5600여억원을 들여 도입할 예정인 상륙작전 기동헬기(사진)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수년동안 이어져온 해군과 해병대의 양보 없는 다툼에서 결국 해병대가 웃었다.

군 관계자는 3일 “국방부 장관이 직접 앞으로 도입할 헬기 30여대를 모두 해병대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4일 장관이 주재하고 군 수뇌부가 참여하는 군무회의를 거쳐 청와대에 보고하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군과 해병대가 나눠 운용한다는 절충안을 2개월 만에 뒤엎은 것이다. 상륙 기동헬기 후보 기종은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을 끝내고 테스트 중인 한국형 수송헬기 ‘수리온’이다.

해군과 해병대는 2005년 상륙기동헬기 도입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헬기 소유권을 놓고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해군은 해병대의 상륙작전도 해군 작전이므로 항공전력(6전단)을 보유한 해군이 헬기를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해병대는 실제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해병 부대가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논리로 맞섰다. 2010년 북한 연평도 포격 사건 뒤 해병대사령관이 책임을 맡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설치되면서 해병대 주장에 힘이 실리는 듯했으나, 해군의 반발로 결정이 늦어졌다. 결국 지난 4월 국방부가 직접 나서 1차 도입분 32대 가운데 18대는 해병대가 14대는 해군이 나눠 운용하기로 하는 절충안을 마련했는데, 김관진 국방장관이 이를 백지화하고 모두 해병대가 운용·관할하는 것으로 정리한 것이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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