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48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리점에 항의 쇄도…난동에 경찰출동까지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출시한 지 두 달도 안된 삼성전자 갤럭시S3의 가격이 최근 급격히 떨어지자 먼저 구입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가격 인하로 인한 마찰 사례가 늘고 있다.

31일 대구지역 이동통신 대리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으로 출고가가 99만4천400원인 갤럭시S3 LTE 모델을 할부원금 70만원 안팎에 판매 중이다.

 

지난달 10일께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불과 50여일만에 20만원이상 급락한 것.

갤럭시S3는 출시 이후 한 달 정도 90만원대에 팔리다가 이동통신업체 및 제조업체의 보조금 확대로 지난 23일께 5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전 모델이 약 3개월 동안 출고가 수준을 유지하다가 서서히 떨어졌기 때문에 갤럭시S3의 가격 급락에는 대리점주들조차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인터넷사이트에서 KT용 갤럭시S3 LTE 모델을 번호이동 조건으로 27만원에 판매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고객을 기만하는 사기'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KT 측은 "현재 갤럭시S3의 판매가격은 74만원으로 일부 인터넷 판매업체가 실적 때문에 한정된 물량을 처리하려는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소비자들은 최신 기종이 '싸구려'가 돼버린 느낌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대리점 판매직원들은 이동통신업체와 제조업체의 정책변화 때문이라고 고객들을 달래지만 하루에만 몇 차례씩 흥분한 고객들의 항의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한 대리점주는 "같은 날 오전·오후에 10만원씩 가격 차이가 나고 다음날에는 2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면서 "매일 단가표를 받아보면 가격 변동이 심하다"고 털어놨다.

 

다른 대리점주는 "스마트폰 가격변동이 잦아 흥분한 고객들이 매장에서 영업을 방해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면서 "최근에는 경찰관이 출동한 게 두 번이나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동통신업체와 제조업체가 보조금을 비슷하게 부담하는 관례를 고려하면 가격급락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해치는 삼성전자의 가격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과 LG 옵티머스G 등의 출시 시기가 다가오고 펜택 베가레이스5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조급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8/30/0200000000AKR20120830190300053.HTML?did=1179m >

 

  • ?
    토토로 2012.09.07 05:12

    휴... 저는 초기 판매당시 포인트 제하고 60만원대에 구입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7 해병대 출신 공군 조종사 강준우 중위 1 file 운영자 2011.04.15 16419
346 결국 현빈 홍보병으로… 속보이는 해병대 3 file 운영자 2011.04.15 21761
345 오종혁 "현빈 후임? 저 때문에 귀찮을까봐 걱정" 오종혁입대심경 4 file 이대용 2011.04.16 17578
344 해병대, '현빈' 백령도 6여단 전속배치 박종명 2011.04.19 10080
343 클릭비 오종혁 해병대 입대 '멤버들 응원 너무 고맙다' file 박종명 2011.04.19 13727
342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이 원상회복에 제동을 거는 모양입니다! 2 자립찌 2011.04.21 17992
341 軍 최전방부대서 전단 살포날 오발사고(종합) 박희철 2011.04.22 10536
340 '독립성 강화' 해병대 뭐가 달라지나? 박희철 2011.04.22 12407
339 '상륙작전권을 내 손에’ 해병·해군 ‘입법 전쟁’ 박희철 2011.04.22 10345
338 더 세지는 해병대 … 해병대사령관, 독자적 인사·예산권 박희철 2011.04.22 10438
337 88올림픽 굴렁쇠소년 윤태웅 해병대 출신이었네 2 file 운영자 2011.04.23 15148
336 현빈 첫휴가 "훈련 힘들었지만 색다른 경험" file 운영자 2011.04.23 11985
335 화성 해병대사령부 기름유출사고 발생 운영자 2011.04.24 10569
334 인천항 ‘현빈 효과’ 별로…해병대는 ‘과잉보호’ 논란 해순이 2011.04.28 9780
333 인터넷편지요~~인원수 1 jej 2011.04.28 18186
332 빈라덴 사망, 빈 라덴 시신회수, 오바마 성명발표 file 운영자 2011.05.02 10799
331 전쟁기념관 5월 5일, ‘나라사랑 어린이 문화축제’ 개최 file 운영자 2011.05.04 10545
330 5월 감사하는 마음 file 운영자 2011.05.09 12374
329 최성훈 필승!! 2 성훈엄마 2011.05.11 9241
328 고속터미널·서울역 사물함 연쇄 폭발 해순이 2011.05.12 902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7 Next
/ 2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