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5일 해병대 1사단 군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시티투어는 포항운하를 시작으로 시청, 포스코, 호미곶 등 장교 및 하사관 군 가족들이 포항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환영인사에서 “지난 1959년 3월 12일 해병대가 경기도 파주에서 포항으로 이전해 주둔하게 됨으로써 튼튼한 지역안보가 확립됐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작은 포구에 불과했던 우리 지역이 해병대로 인해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룰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 창립과 함께 포항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우리 군도 재해복구, 산불진화, 의료봉사활동, 환경정비활동,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소나무 재선충 방제작업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며 실질적인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시청을 방문한 군 가족들에게 즉석에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군 가족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에 근무하는 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 조례’를 제정해 모범장병과 제대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시정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단체와 지역단체, 해병부대 등 지역주둔 부대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민관군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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