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군 장병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황 의원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포럼에서 군인 사망자 2명 중 한 명은 대피호에서 담배 피우러 나갔다 파편에 맞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황 의원은 전사한 장병을 전사가 아니라고 했다든가, 폄훼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라며 당시 발언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매일경제] 2010년 12월 11일(토) 오후 06:55
2010.12.12 00:46
황진하 연평도 전사자 폄훼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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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윤혜연 부대변인은 13일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의 해병대원 폄훼발언과 관련, "황 의원은 정부가 전사한 두 해병대원에게 추서한 화랑무공훈장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우리 해병대원에 대해 '사실 전사가 아니다'라며 '(한 명은) 대피호에서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파편을 맞았고 (다른 한 명은) 휴가에서 복귀하던 중 이었다'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억울하게 희생된 해병대원이 황 의원에게 담배 피러가겠다고 사전보고라도 했나"라며 "또 비상상황에서 휴가를 중단하고 서둘러 복귀하던 해병대원의 희생이 전사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황 의원은 자신의 해병대원 폄훼발언 파문이 확산되자 '이유 불문하고 대단히 죄송스럽다'라고 유감을 표했다"며 "황 의원이 진정으로 뉘우친다면 이유 불문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황 의원은 지난 10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통일전략포럼에서 "군인 사망자 2명이 있다는데 사실 전사가 아니다"며 "(한명은) 대피호에 있다가 담배 피우러 나간 뒤 파편에 맞은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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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은 "80발이 떨어진 것에 비해 2명의 전사자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은 천행이며 대피호나 유개진지에서 있던 병사들은 모두 보호를 받았지만 노출된 상태에 있던 병사들이 피해를 당한 것이라는 것이 내 발언의 요지"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대피호에 화장실이 없어 밖에 나오고 담배를 피우러 나오다가 죽을 수도 있다고 말을 했던 것일뿐 담배를 피우던 사람들은 전사자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상처를 받았을 유가족과 해병 장병 그리고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올린다"며 '전사자가 아니다'라고 보도된 발언에 대해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황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통일전략포럼에 참석, "군인 사망자가 2명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전사가 아니다"며 "(한 명은) 대피호에서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파편에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ke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