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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났습니다.

정치에는 관심은 없지만 이번 선거를 지켜보면서 한가지 관심을 가진것은 해병대였습니다.

우연히 트위터에서 경남도지사로 출마하여 前  행안부장관 이달곤후보(병 348기)의 현수막 사진을 보게되었습니다.

팔각모에 빨간명찰을 단 작업복을 입고 해병시절이라고 쓴 사진을 선거용 홍보물에 붙인 사진이었습니다. 

 

leedg.jpg

 

선거운동중에도 정몽준대표가 유세때 "서울대학교 보다도 들어가기 힘든 해병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간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해병사나이입니다."라며 소개를 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이달곤후보가 낙선하고 김두관후보가 당선이 되었더군요....정치적인 견해를 떠나 같은 해병으로서 좀 아쉽웠습니다. 그건 무엇보다도 저 역시 빨간명찰을 자랑스러워 하기 때문입니다.

 

인시장으로 출마한 오세동(한나라당), 김학규(민주당)후보는 둘 다 해병대출신의로서  경합을 벌였는데 결과는 민주당김학규후보가 당선되었더군요. 기사에는 해병대동기라고 소개가 됐는데 확실치는 않은것 같습니다. 아마 기자들이 같은 해병대출신이라는 걸 잘 못 표현한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생도 47년, 50년( 물론 동기생들 나이가 2-4살 차이 나는것은 많은 경우지만) 인데 아마 동기라면...

 

한편 제주도지사에 출마하여 해병대 3,4기 전우회에 방문 제주에 '해병혼 공원' 조성해 해병 정신 기리겠다"고 한 우근민후보는 당선이 되었더군요.  제주도는 해병대의 고향과도 같은 곳인데 그 공약 꼭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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