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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오는 18일 열리는 2010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한 고(故) 서정우 하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단국대는 투철한 국가관과 숭고한 애국정신으로 국위선양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졸업장 수여를 결정했다.
오는 18일 오전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열리는 졸업식에는 고 서 하사 부친 서래일(53)씨가 참석, 명예졸업장을 받을 계획이다.   고 서 하사는 2008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2009년 초 해병대에 자원입대 했다가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천190명, 석사 116명, 박사 21명 등 모두 2천327명이 학위를 받는다.
<연합뉴스  jt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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