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부를 둔 미주동포후원재단(이사장 홍명기)은 제6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자로 미 해병대 준장 진급을 앞둔 대니얼 유(사진) 대령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 측은 지난 13일 이만섭(79) 전 국회의장과 김필립(44) 컬럼비아대 교수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 대령은 지난 1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으로부터 준장 진급자로 지명됐으며, 다음달 준장 계급장을 달고 미 정규군 최초의 한인 장성이 된다.

　해병대 소속으로 뉴욕 ‘외교자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재직중인 그는 애리조나 주립대를 나와 해군 군사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군 오키나와 해군기지 해병대 4연대장을 역임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은 2006년 처음 만들어져 한국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거나 동포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인물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LA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국방일보 조아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