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병 보병 장교 과정, 여성에 개방

by 배나온슈퍼맨 posted Jul 13,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금녀(禁女)의 구역으로 운영돼온 미 해병대 보병 장교과정이 처음으로 여성에 잠정 개방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해병 보병 장교과정은 높은 체력, 정신력, 전술 능력을 요구하는 각종 시험으로 구성되며, 군기가 센 해병대 내에서도 가장 지독한 과정으로 꼽힌다. 여기에는 해병대 장교 후보과정과 6개월짜리 기본 장교과정을 마친 후 선발된 중위만 지원할 수 있으며, 혹독하고 까다로운 과정인 탓에 지금까지 남성 지원자만 받아왔다.

그러나 NYT에 따르면, 해병대는 오는 9월부터 이 과정에 여성 지원자를 받기로 했다.

이번 정책 변화는 ‘여군의 전투 배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 해병대는 오는 9월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인원이 모일 때까지 약 1년간 여성 자원자를 받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여성 지원자는 2명 이상이지만 해병대 전체에서 여성의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지원이 몰리지는 않을 것으로 해병대는 전망했다. 미 해병대 중 여성은 6% 수준이다. <기사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