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림무술 고수, 해병대도 평정?

by 운영자 posted Dec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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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림무술 고수, 해병대도 평정? / 세계일보

 

[세계일보]중국 소림사 출신 무술 고수들이 단체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소림사 무술고수 30명이 19일 오전 해병대에 입대하기 위해 허난(河南) 정저우(鄭州)역에서 열차를 타고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으로 이동했다고 중국망(中國網) 등 중국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이들은 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쑹산(嵩山) 소림사의 무술직업학원에서 10년 이상 각종 무술훈련을 받아온 젊은이로, 이 중에는 세계 무술대회 금메달리스트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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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정저우역에서 옌캉리, 주훙전, 허밍쥔(왼쪽부터)이 무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옌캉리(嚴康力)는 2011년 3월 열린 제9회 홍콩국제무술대회 60㎏급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허밍쥔(何明俊)도 소림무술직업학교의 교관으로 허난성무술학교 경기대회 56㎏급에서 우승을 했다. 주훙전(朱洪震) 역시 중국옌타이(煙臺)국제무술대회에 두 차례 참가해 권법·검술·대련 종목에서 우승했으며, 허난성 무술시범단의 일원으로 일본, 러시아, 프랑스 등 해외에서 50여차례의 무술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자신의 무술특기를 살리고 실전경험을 키우고자 군대에 자원했다고 중국망은 밝혔다. 군 당국은 이들이 어려서부터 집단생활에 익숙해 군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중한 무술과 체력을 지니고 있어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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