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관은 미국 해병대사령관 공식 초청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세계 해병대사령관회의 참석하였다.
기간 중 미국을 포함하여 32개국의 해병대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2일간 실시된 세미나 및 분임토의는 범세계적 위협과 도전(Global Threats and Challenges), 대반란 작전(Counter Insurgency Operations), 장기전 개념(Long War Concept) 등 3개과제에 각 국가 및 해병대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 펼쳤다. 세미나 기간 중 미 해군성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해군과 해병대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해병대 고유의 특성을 더욱 발전시켜 국가의 전략기동부대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
하였다. 특히, 한국 해병대사령관은 남북한의 안보정세, 한반도의 지리적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아·태 지역에 대한 지역 안보협력의 필요성 및 해상을 이용한 해병대의 즉응적 해외 전력투사 능력 확보를 강조함으써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2일간의 세미나 이후에는 초군반, 장교후보생학교,신병훈련소 등 주요 교육훈련부대를 방문하여 부대현황수보, 훈련 시범 및 장비 전시를 관람하였으며 특히 세계 해병대지휘관들은 미 교육훈련체계 및 훈련방법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미 해병대사령관, 미 해병대사령부 기획자원부장, MFP사령관 등 미 해병대 주요 직위자와 단독 대담을 통해 전작권 전환, 미래지향적 해병대 전력 건설 및 해병대 운용방안에 대한 심층 깊은 상호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양국 해병대의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
신병훈련소에서 시뮬레이션 사격을 하고 있는 해병대사령관 / 미 태평양 해병대사령관 굿맨 중장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
세계 해병대사령관 회의 기념 음악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 해병대사령관 콘웨이 대장과 해병대사령관이 기념패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