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SW 결함…美해병 운용 시기 1년 늦춰질 것

by 운영자 posted Jan 2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f35.jpg 미국 차세대 전투기 F-35에 소프트웨어 등의 결함이 있어 당장 내년 7월 운용을 시작하려는 미 해병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미국방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3일(현지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클 길모어 국방부 무기성능시험소장은 "해병대가 도입할 기종에 들어가는 '블록 2B' 소프트웨어의 레이더, 전자전, 운항,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헬멧장착 영상시스템 등에 여전히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런 결함을 없애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려면 예정보다 13개월 늦은 내년 11월이 될 것이고, 이에 따라 해병대가 F-35를 운용할 수 있는 시기도 예정보다 1년 늦은 2016년 7월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F-35가 전자장비를 많이 써서 번개나 미사일 공격에 취약할 수 있고 탑재 중량에 여유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컴퓨터 기반 군수 체계인 ALIS에도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F-35 개발사업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보그단 공군 중장은 "길모어 소장의 지적이 정확하지만 정부와 업계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심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해병대가 예정대로 F-35를 전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레인 록히드 마틴 대변인은 길모어 소장의 보고서에서도 F-35가 비행 시험 목표는 초과 달성했음을 강조하며 "제기된 문제는 이 정도 규모의 복잡한 시험 프로그램에서 통상 발견되는 정도이고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3천920억 달러(420조원)를 들여 미 공군과, 해군, 해병에 각각 F-35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Articles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