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중장·왼쪽) 해병대사령관과 로버트 헤드룬드(소장) 주한미해병대사령관이 미국 해병대 창설 2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마린볼’ 행사에서 기수단을 사열하고 있다. 한미 해병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1월 10일 부산에 주둔한 미 해병대1사단에서 ‘마린볼’ 행사를 처음 함께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며 확고한 한미 군사동맹을 확인하고 있다. 1775년 11월 10일 창설된 미 해병대는 1921년부터 매년 11월 10일 창설 기념 행사인 ‘마린볼’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