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자위대 특수부대가 6월 12일 42년만에 도쿄시내에서 훈련을 벌여 일본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육상자위대 한부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도쿄 이타바시구와 네리마구에서 시가지훈련을 벌였다.
15명이 총을 들고 약 6.8km를 행진했다. 이부대는 도쿄도심 23개구를 경비하는 기습.정찰공격용부대로 알려졌다.
자위대원들이 도쿄시내에서 무장훈련을 한 것은 1970년이후 처음이다.
유상자위대는 "재해에 대비하려면 시가지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자위대 안에서도 "재해현장에 총이 왜 필요하냐"는 비판이 제기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육상자위대 제9사단이 6월 3일 아오모리시내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이례적으로 군사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 국방저널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