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0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일반적으로 지뢰를 밟으면 어떻게 터지는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군대를 다녀왔다고 해도 지회에 대해 교육을 받지 아니한 분들이 대부분 그러할겁니다.

실제로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이 지뢰를 밟고 나서 그 후 지뢰를 밟은 발이 떨어졌을때 지뢰가 폭팔한다고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우리 세대들은 어릴적부터 아마 영화에서 지뢰를 밟으면 움직이지마~~~하고 지뢰를 제거하거나 땅을 파서 하나,둘,셋....하고 피하는 장면을 봐서 그런것 같습니다.

 

  M16A1대인지뢰

 

.

 

그러나 지뢰는 밟으면 바로 터집니다.

 

물론 바로 터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지뢰는 뇌관을 밟으므로서 바로 작동하여 폭팔하는 격발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터지지 않는 경우는 부비츄랩의 여러가지 방법에서처럼 장력이 해제되는 순간에 폭팔하도록  특별하게 세팅하는 등의 여러가지의 응용방식에 의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다양한 지뢰가 사용되고 있지만 80년대에 사용했던 지뢰 몇가지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지뢰중 병력을 살상키위한 대인지뢰는 상기사진의 M16A1과 같은 대인지뢰와 M14A1과 같은 소형 대인지뢰가 있습니다. M14A1은 비록 작은 플라스틱지뢰로 살상반경은 크지 않더라도 발목을 절단하여야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하여 발목지뢰라고도 부릅니다. 지뢰탐지기에도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압력식 발목지뢰

 

더불어 지뢰에는 대전차지뢰와 여러분들이 많이 아시는 M18A1 크레모아도 지뢰에 속합니다.

대전차지뢰(M15A1)는 아래 사진에서 처럼 전차를 목표로 만든지뢰로 사람이 그냥 살짝 밟는 정도면 터지지 않고(물론 올라가서 뛰면 터집니다. 그렇다고 대전차지뢰에 올라가는 것은 무조건 금물입니다.)

대전차지뢰는 적당한 압력(100킬로 이상정도)이 가해지면 폭팔합니다. 대전차 및 차량등의 중장비를 겨냥한 지뢰이기에 크기도 일반 지뢰에 비해 큽니다.  아래 대전차지뢰의 가운데부분에 뇌관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뷰비츄랩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그냥 돌려서 뇌관을 해체하면 됩니다. 뇌관은 큰 원형건전지의 반절정도 되는 크기로 압력식입니다.

 

 M15A1 대전차지뢰 이외에 M19계열과 국내에서 개발한 대전차지뢰등이 있다.

 

 

시간상 아래에 M18A1 크레모아는 사진만 올려드리고 설명은 추후에 추가토록 하겠습니다. 크레모아를 나무등을 이용해 전술적으로 장착해 놓은 사진입니다.

 

 

 

 

 주변지형지물을 이용한 크레모아 설치

 

지뢰나 크레모아등은 이제 그 단독 기능만이 아닌 아예 적이 쉽게 해체하지 못하게 하고 기만하기위한 수단으로  지뢰와 부비트랩을 혼용해서 매설하거나 지뢰 하단에 부비트랩 장전공등을 이용 여기에 부비트랩용 신관을 설치해서 지뢰를 매설하기도 합니다.

전쟁에 있어 아주 유용한 방어와 공격의 수단인 지뢰는 그렇지만 아주 비인간적인 살상무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쟁이 끝난 지역에서는 아직도 지뢰로 인한 많은 피해가 끝이 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통선에는 100만발이상의 지뢰가 묻혀 있고 후방지역에도 8만발이상의 지뢰가 곳곳에 묻혀 있으며 특히 전방지역 지뢰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한강 하류지역까지 휩쓸려 내려가 무고한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가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고 합니다.

 

※ 상기내용은 본인이 20여년이 훨씬 넘었던 시기의 지뢰에 대한 지식을 기준으로 열거한 것으로 현재의 지뢰운영현황과 다를수 있으니 이점 참조바랍니다


  1. No Image

    <나의 6.25> '영원한 참전용사' 부태삼씨

    "전후세대가 6.25 영원히 기억해줬으면"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나라에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왔고 그 마음은 지금까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그해 해병대에 자원입대...
    Date2010.06.14 By슈퍼맨 Views4493
    Read More
  2. 스나이퍼란?

    스나이퍼 미사일보다 더 무서운 ‘인간무기’ / 2008.01.29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저격수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저격의 역사와 세계 각국 저격수를 소개하는 기획물을 매주 화요일 연재한다...
    Date2010.06.12 By운영자 Views6513
    Read More
  3. 호주 공군 C-17A Globemaster 수송기와 공수훈련

    자료출처 : http://www.defence.gov.au/media/download/2010/Jun/index.htm 유용원의군사세계 TRENT님
    Date2010.06.12 By운영자 Views8248
    Read More
  4. [6·25 결정적 전투들] 인천상륙작전

    인민군 일거에 포위격멸…대반격작전으로 전환 낙동강전선에서 국가존망이 달린 백척간두의 위기를 넘긴 국군과 유엔군은 인민군을 일거에 포위격멸 및 구축할 전략목표하에 전쟁 초기부터 대반격작전으로 전환할 수 ...
    Date2010.06.11 By슈퍼맨 Views4709
    Read More
  5. 종군사진가의 분신이었던 ‘라이카 F’

    [한겨레] [매거진 esc] 카메라 히스토리아 헌책방 책꽂이 구석에 숨어 있던 데이비드 더글러스 덩컨의 사진집 <포토 노마드>(2003년 미국·영국·프랑스·일본에서 동시 발간됐다)를 발견한 순간 가슴이 벌렁거렸다. 사...
    Date2010.06.10 By운영자 Views4641
    Read More
  6. 미 해병대 특수 자전거, 레저용 인기

    [OSEN=손남원 기자]자전거 전성시대다. 요즘 출퇴근이나 레저 수단으로 자전거를 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동호인이 급증하면서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자전거의 종류와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급기야는 ...
    Date2010.06.09 By운영자 Views7384
    Read More
  7. 60년 전, 6·25는 이랬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월간조선]

    해병1사단의 ‘쇼리(shorty· 부대에서 잔심부름 등을 하던 소년)’였던 친구를 통해 데이비드 비티(David Beattie)라는 미군병사를 알게 된 것은 1952년 5월이었다. 나는 ‘비티’를 ‘빌리’로 알아듣고 오랫동안 그렇게 ...
    Date2010.06.09 By운영자 Views6664
    Read More
  8. No Image

    Vietnam War through O'Brien's The Things They Carried

    RugbyThrilla — 2007년 01월 05일 — PLEASE READ BEFORE COMMENTING! Do not repost the same comment. I have to approve your comment before it is visible. If you keep reposting it, I will just ban you. If y...
    Date2010.06.07 By운영자 Views5425
    Read More
  9. 최신예 무인기 '프레데터'의 치명적 실수는

    미군의 최대 민간인 오폭사건인 미니버스폭격은 무인항공기 운영자가 잘못된 정보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2월 아프간 남부 우루즈간주(州)에서 발생한 오폭 사건의 경위를 ...
    Date2010.05.30 By운영자 Views2232
    Read More
  10. 지뢰는 밟으면 터진다.

    일반적으로 지뢰를 밟으면 어떻게 터지는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군대를 다녀왔다고 해도 지회에 대해 교육을 받지 아니한 분들이 대부분 그러할겁니다. 실제로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물어보...
    Date2010.05.29 By운영자 Views10016
    Read More
  11. 내 목숨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 - 공군항공구조사

    Air Force Combat Camera Team photo by Kim Kyeong ryul & Pyun Bo hyun 지난 겨울 한달동안 공군항공구조대의 훈련과 임무를 3차례 촬영했다.죽는 줄 알았다... 촬영일정 때문에 새벽에 도착한 설악산 입김이 담배...
    Date2010.05.29 By운영자 Views4289
    Read More
  12. Navy and Coast Guard ships

    Navy and Coast Guard ships arrived in New York marking the beginning of Fleet Week New York 2010, May 26, 2010. More than 3,000 Marines, Sailors and Coast Guardsmen will be participating in community o...
    Date2010.05.28 By운영자 Views299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