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2023.02.17

[2023 튼튼한 국방] 해병대 2사단 군사경찰대 “상시 최상의 전비태세 유지”

해병대 2사단 군사경찰대 특수임무대가 결전태세 확립과 비전통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 주둔지 일대 훈련장에서 도시지역근접전투 훈련을 했습니다. 이규혁 기자의 보돕니다.

작전에 투입되기 전 테러상황을 부여받은 해병대 2사단 군사경찰대 특수임무대가 현장상황을 팀원들에게 공유하며 테러범 진압 계획을 세웁니다.

장비를 착용한 장병들이 곧바로 건물로 진입하고 재빠르게 기동함과 동시에 수신호를 주고 받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수색을 이어갑니다.

같은 시각, 건물 외부에서는 3명의 대원이 차단선을 구축합니다. 테러범이 창문을 통해 도주하거나 공격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곧이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 속 경계를 실시하며 계단부터 각 방에 이르는 내부를 살피며 탐색망을 좁혀나갑니다.

테러범을 발견하자마자 단숨에 제압하고 인질 구출을 완료하며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근접전투훈련, CQB훈련은 도심 전투가 많은 현대전에서 필수인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는 적 전술 변화와 현대전 특성에 맞는 전투태세를 완비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절차 숙달과 팀워크를 배양시켰습니다.

또한, 즉각 조치 사격, 건물 수색 등 개인별 도시지역 작전능력을 함양하는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병대 2사단 군사경찰대는 과감한 공격과 기습, 팀 단위 훈련을 반복 숙달하며 훈련은 마무리 됐습니다.

특임대는 이날 훈련을 마친 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평시 대테러 임무용 권총과 소총을 이용한 실탄사격으로 기동사격술을 숙달했으며 사후강평을 통해 훈련 간 부족했던 점을 보완했습니다. 국방뉴스 이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