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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 치운 눈이 쌓여 언덕을 만들 기세다.
2. 재해복구장비를 투입해 신속히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3. 비닐하우스를 덮친 눈더미를 보고 시름에 빠진 지역주민
4. 각종 중장비와 제설장비를 동원해 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5. 비닐하우스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
6. 피곤할 법도 하지만 웃으며 제설작전 중인 해병대 장병들

 

지난 1월 3일. 하루 동안 48cm의 적설량. 포항은 60년 만에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리며 도시 전체가 새하얀 눈에 파묻혔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난 2월 14일. 또다시 40cm가 넘는 눈이 내려 교통대란은 물론 농작물 피해 등으로 도시 전체가 눈과의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주요 시내도로들은 눈으로 인해 시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고 포항시내와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들은 눈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불가능해 거의 모든 기간시설들이 마비 상태에 놓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었다. 차량통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철강공단 원자재 공급 및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는 등 경제적 피해 또한 만만치 않았던 것.

 


이에 포항시에서는 해병대 제1사단에 1,500명의 병력지원을 요청해 왔고 지난 1월 폭설시 주민들의 불편을 확인하고 제설작업을 지원한 해병대 제1사단은 이번 폭설에도 주민들의 피해와 어려움이 클것이라고 판단,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빠른 복구를 위해 포항시 요청 병력의 2배가 넘는 병력 3,000여 명과 구난전차 페이로더 등 제설장비 50여 대를 투입하여 제설작전에 박차를 가했다.


현행 작전을 위한 필수요소를 제외한 전 병력과 장비가 투입된 이번 제설작전에서 해병대 제1사단 장병들은 통행량이 많은 장기와 포항을 연하는 929번 도로, 구룡포와 포항을 연하는 도로, 오천읍·청림동·동해면·철강공단 등 많은 양의 눈이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군사작전 이상의 제설작전을 펼쳤다.


특히, 지역내 장기와 포항을 연하는 도로인 929번 도로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4일 새벽부터 신속하게 장비를 투입하여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장비 진입이 어려운 곳곳에는 병력을 배치해 눈을 한삽 한삽 헤쳐가며 주민들의 통행로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부대의 제설작전으로 자칫 큰 피해를 모면한 일월동에서 부추 비닐하우스 단지를 운영하는 안임성(60세)씨는 해병대가 전투만 잘하는 군대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는 어디든 달려와 도와주는 국민의 군대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해병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중대원들과 함께 제설작전에 참가한 중대장 강병길 대위는 “해병대 제1사단 전 장병들은 포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따라서 모두가 내 고향과 내 부모님을 돕는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제설작전에 임했다.”고 말했다. <글 대위(진)권혁이 사진 중사 조정민 해병대지 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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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해병대 유격교육대 훈련과정 ※ 오류로 인해 일부 사진이 노출되고 있지 않습니다. 수정 작업중이니 참고바랍니다. 연병장에서 바라본 벽암지 유격교육대 암벽오르기 교장 전경 (2000년 9월 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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