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해병대 1개 중대, 美 태평양함대 대테러팀 병력 50명 참가
- 유격 / 시가지 전투 숙달, 한·미 상호 유대강화 및 실전적 전투기술 교류 / 해병대지 40호
해병대 제1사단은 8월 15일(월)부터 25일(목)까지 열흘간 연합작전 수행체계 실현가능성을 검증하고, 한·미 해병대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대급 한ㆍ미 연합훈련을 전개하여 한 해병대측 중대급 병력 85명과 美 태평양함대 대테러팀 Travis Posey 대위 등 50명이 참가하여 유격훈련과 사격훈련, 시가지 전투기술 숙달을 위한 전투훈련을 실시했다.
8월 16일(화)과 17일(수) 양일 간 포항 시가지 전투훈련교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는 건물탐색, 교신법, 진입요령, 도시지역 기동 및 엄호 등 실전적인 시가지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마일즈 장비를 동원해 실전과 같은 전투상황을 조성함으로써 훈련성과를 더욱 높였다. 또한 이때 통신 및 병기분야 군무원과 부사관 등 전문가들이 장비 호환성을 검증함으로써 소부대의 연합 지휘체계 실현 가능성과 전투상황 하상호 탄약 교환사용 가능성을 판단하기도 했다.
시가지 전투훈련에 이어 8월 18일(목)과 19일(금) 포항 전투사격장과 수성사격장에서 진행된 사격훈련에서는 양국의 전투사격술을 직접 체험하고 상호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주말간 휴식을 취한 한ㆍ미 장병은 8월 22일(월)부터 2박 3일간 유격교육대에서 펼쳐지는 한ㆍ미 연합 유격훈련에 참가해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유격교관의 지휘아래 암벽레펠, 헬기레펠, 산악 행군,PT 체조 등을 실시하며 혹독한 한국 해병대식 유격훈련을 경험하기도 했다.
훈련의 마지막 날인 8월 25일(목)에는 한국 해병대에 대한 이해 도모를 위해 해병대 포항역사관 견학과 사단 버스투어를 실시하고 축구와 기마전 등 단결활동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한층 두텁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ㆍ미 해병대 중대급 부대간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 하에 연합전술훈련 수행 절차를 확인·숙달함과 동시에 양국 해병대간의 우호를 돈독히 해 한·미 해병대 연합전투 능력을 극대화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