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 기동부대 역량 강화 /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2012.1.19
‘2012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해병대 장병들이 18일 열린 출전 신고식에서 국기에 대해 경례하고 있다.부대제공 |
다음달 5일부터 태국에서 전개되는 ‘2012 코브라 골드(Cobra Gold) 연합훈련’ 참가 장병들의 출전 신고식이 18일
해병대1사단에서 개최됐다.
전병훈(소장) 사단장은 이날 최민오(중령) 훈련부대장으로부터 출전 신고를 받고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태국 핫야오·?타힙·반찬크?등지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실시되는 2012 코브라 골드는 미국 태평양사령부와 태국
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평화유지 활동 차원의 연합훈련이다.
훈련은 무력분쟁이 발생한 가상국에 유엔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다국적군이 투입돼 분쟁을 종식하고 안정화 단계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을 숙달한다.
해병대는 훈련기간 동안 태국 코랏 등지에서 연합
참모단 연습을, 핫야오에서 미국·태국과 연합 상륙훈련 및 야외기동훈련을 한다. 또 라용 등 5개 지역에서는 공병을 투입해 학교 건립을 지원하는
등의 인도적 민사지원 활동을 벌인다.
또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해병대 전통무술 무적도 시범과 사물놀이 공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2010년부터 대대급 상륙단 규모로 훈련에 참가해 국가전략 기동부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대한민국 위상제고에 이바지했다.
이날 출전신고를 마친 장병들은 오는 26일 부산을 출항해 태국으로 이동, 3월 1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