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선박도 이제는 상륙작전에 한 몫!
- ’09 호국상륙훈련
- 민간 수송선박 동원, 해병대 기동장비 탑재 및 양륙 가능성 검증
- 실질적 해안접안 가능여부 등 선박동원에 대한 적용개념 발전 계기 마련
해병대사령부는 ’09 호국상륙훈련간 민간선박 2척을 이용하여 동원선박 실제훈련을 실시, 유사시 상륙군 해상수송지원 능력을 검증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지금까지 해병대 상륙작전에서의 동원선박 운용개념은 장비 및 군수물자 수송을 위한 이동자산일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훈련에서 해병대는 상륙함정(LST)과 동일하게 해병대 주력 장비인 상륙장갑차(KAAV)를 해상에서 진수시키고 전투병력과 전차 및 자주포를 상륙해안에 직접 접안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부대는 사전에 해상에서 상륙장갑차(KAAV) 해상진수 및 해상 재탑재 훈련, 동원선박해안접안 가능 여부 등 다각적 연구와 연습을 실시했다. 이에 해병대는 이번 훈련결과 동원선박으로 운용되는 민간 카훼리 선박도 상륙함정(LST)과 유사하게 상륙작전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이번 동원선박 실제훈련을 통해 동원선박의 상륙작전 지원개념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유사시 실제 상륙작전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운용개념을 발전시키고 차후 5,000톤급 이상의 동원선박을 동원하여 해상에서 작은선박으로 물자 및 장비를 전환하는 수송 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글∙사진/사령부 정훈공보실 해병대지3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