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사령부 경기도 문화의 전당서 제20회 정기 군악연주회 개최
♬ 뮤지컬 배우 남경주, 마술사 이은결, 가수 이정 특별출연
♬ 주한 미 해병대부사령관 특별 협연으로 한·미 해병대의 우호 과시
♬ 수원시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 등 지역주민 1200여 명 관람 큰 호응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9.18.(목) 해병대사령관 이홍희 중장과 미 해병대부사령관(Douglas O. Fegenbush Jr. 대령)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여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과시했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실시된 해병대사령부 군악연주회는 이미 지역사회에서 명성이 높은 공연 중 하나로 올해 들어 20회 공연을 맞이한 전통 있는 문화축제 중 하나이다.
연주회는 해군 홍보단으로 입대한 이은결 상병의 마술쇼로 화려한 오프닝을 시작하였으며, 해병대 군악대의 마칭 연주로 본격적인 군악 연주회의 서막을 거행하자 시민들은 군악대의 웅장한 선율과 절도 있는 모습에 매료되었다.
지휘자인 해병대군악대장 박흥선 준위의 지휘와 국군방송의 중견 아나운서 남복희씨의 사회로 연주회는 한층 무르익었으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가수 이정의 특별출연으로 연주회는 일반 음악 콘서트 못지않은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주한 미 해병대부사령관 Douglas O. Fegenbush Jr. 대령은 이번 연주회에서 능숙한 한국어로「선구자」,「Via Dolorosa(십자가의 길)」의 특별공연과 인사를 통해 한·미 해병대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병대군악대는 이번 연주회에서 가을밤의 정취와 군악대의 절도있는 모습과 어울리는 경쾌한 선율의 차이코프스키의「슬라브 행진곡(Slave march)」연주를 통해 절도있는 군악대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1948년 파울 버트하르트가 작곡한 트럼펫 독주곡인 「Oh! My PAPA」, 희가극 경기병의 춤곡을 편곡한 「Light Calvary」를 연주하며 코믹 퍼포먼스를 가미, 관람객의 흥을 돋울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병대사령부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매년 실시하는 정기 연주회 외에도「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상」홍보를 위해 수시로 양구, 수원, 안양, 군산, 대구 등‘찾아 가는 군악연주회’를 실시하여 해병대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2008 해병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