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밀 침투부터 적 목표 타격 후 설상 탈출까지 전천후 임무 숙달
- 4주간 혹한기 극복하며 동계 전투 수행 능력 극대화
- 황병산 동계훈련 종료 후 천리 길 행군으로 부대복귀
해병대 전 수색부대는 지난 12월 30일부터 강원도 평창 황병산에 위치한 설한지 훈련장에서 동계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혹한과 설상 전장환경 극복 및 생존능력배양과 동계전투기술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강도높게 실시하였으며, 해병대 1·2사단과 6여단 수색대 등 3개 부대가 참가하여 한겨울 추위를 강한 훈련의 땀과 인내로 녹여냈다.
훈련 막바지인 지난 2월 2일~6일까지는 전술 종합훈련을 실시하는 마지막 주로서 그동안 팀·소대 단위로 실시한 전투수행 과제를 중대단위의 침투 훈련, 은거지구축 훈련, 정찰 및 감시 훈련, 폭파 훈련 및 목표타격,도피 및 탈출 훈련으로 종합하여 실시하였다.
또한 수색부대가 임무수행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숙달하기 위해 자체 시나리오에 대항군을 운용하여 훈련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다양한 우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배양하였다.
종합 전술훈련이 끝난 후 약 2주간 하루도 쉬지않고 약 400㎞ 거리의 훈련장인 강원도 평창에서부터 소속부대인 포항까지 한반도를 종단하는‘천리행군’을 실시하여 훈련의 대미를 장식했다.
설한지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1사단 수색대대장 임상진중령은, “유사시 적진상륙의 선봉에 서서 해병대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하는 수색부대 장병들은 동계 훈련을 통해 어떠한 악조건 하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불굴의 정신력을 배양하여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훈련의 성과를 평가하였다. [2009 해병대지 글·사진 ● 사령부 정훈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