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 초등군사반 과정 학생장교 55은 지난 5일 선배 해병들이 6·25전쟁 당시 빛나는 전공을 세운 통영지역 전적지를 답사했다. 통영상륙작전은 해병대 대표적인 전사 중 하나로 1950년 8월 17일 통영 일대에 상륙해 마산·진해로 진출하려는 북한군의 기도를 좌절시킨 한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이다.
[사진설명]해병1기 출신 정광춘 옹이 초등군사반 학생장교를 대상으로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통영상륙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앞두고 가진 이번 답사는 초급장교들에게 필요한 해병대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배 해병의 투혼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해군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실시된 이번 답사는 해병1기 출신 정광춘(79·창원) 예비역 상사를 초청해 6·25전쟁 당시 생생한 증언을 듣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2010-05-10 김용호 yhkim@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