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훈단 보병초급반 340기 학생장교들이 종합전술훈련에서 전장상황에 대해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규진 원사
야전에서 분대장 임무를 수행할 해병대 보병초급반 340기 학생장교들이 강도 높은 전술훈련으로 임무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해병대 교육훈련단(교훈단)은 1일부터 3일까지 학생장교 56명을 대상으로 종합전술훈련을 전개했다. 전투지휘능력 구비에 중점을 둔 훈련은 전시 전환절차, 출전태세 점검, 부대 이동 및 상황조치, 공격·방어, 전술행군 등을 주·야 구분 없이 진행했다.
교훈단은 학생장교들에게 소대장·분대장·분대원 등 순환식 직책을 부여해 초급지휘관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상황, 임무, 실시, 전투지속지원, 지휘·통신 등 ‘작명 5개항’에 의한 명령하달과 상황판단능력을 향상하도록 했다.
특히 교관·조교들이 대항군 임무를 맡아 실전적 훈련을 유도했으며, 마일즈(MILES: 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 장비를 활용해 교전을 벌이는 등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생장교들은 전장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신속조치능력과 전술적 이동, 명령하달 요령 등을 집중 숙달했다. 또 사후 강평을 벌여 스스로 훈련 내용을 평가하고, 개인별 보완점을 확인했다.
종합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해병대 보병초급반 340기 학생장교들은 오는 10일 교육을 수료한다. 이어 해병대 전·후방 각급 부대로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