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가정 김포 일대서 펼쳐
해병대2사단 헌병 특경대원들이 대테러 초동조치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헬기레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승호 중사 |
해병대 헌병 특별경호대(특경대)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2사단 특경대는 지난 11일 경기 김포시 일대에서 고강도 헬기레펠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특경대원들의 헬기레펠 능력과 공중에서 적 지역으로 신속히 침투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경대는 이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훈련 전 레펠 제동 숙달 훈련과 장비점검 및 이론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UH-60 기동헬기에
탑승한 특경대원들은 작전 현장에 투입, 테러범으로부터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훈련을 반복 숙달했다.
특경대는 대테러 초동조치
임무를 인가받은 특수부대로, 테러 초기 대응과 주요 인사·시설에 대한 경호를 전담하는 소수 정예부대다.
2사단 이한검(소위)
헌병소대장은 “우리 대원들은 대테러 초동조치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특수부대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며 “실전적 훈련을 지속 시행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