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 악어대대는 지난 23일 연평도 소나루해안에서 K2C1 소총, K4 고속유탄기관총, K6 중기관총, 발칸포 등의 야간 즉각조치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적이 수제선 전방 300m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이번 야간 즉각조치 사격 훈련은 적 침투를 관측한 해안중대가 상급부대에 보고한 뒤 ▲전투배치 ▲사격준비 ▲즉각조치사격 ▲적 격멸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우(대위) 악어대대 해안중대장은 “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여러 상황을 가정한 임무수행 절차를 꾸준히 숙달해 왔다”며 “이번 훈련을 비롯한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전 장병이 조건반사적 대응 능력을 숙달하고, 은밀히 침투하는 적을 최단 시간 내 격멸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연평부대 악어대대 장병들이 지난 23일 해안진지에서 즉각조치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박상문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