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前 해병대 수사단장이 9일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9일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2023년 10월 박 대령을 기소했다고, 2024년 11월 실시된 결심공판에서는 박정훈 대령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정훈 대령은 2023년 8월 채 상병 사건 수사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했다고 폭로한 뒤 방송에 출연하여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상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함께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