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의 유래
해병대 표지(모표) 속 독수리의 입에 물려 있는 리본의 글귀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는 무엇일까?
해병대 공식 페이스북 2025년 4월 9일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는 언제부터 해병대에서 시작되었을까?
1949년 4월 15일에 해병대 창설 훈시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자유를 수호하는 역사를 창조하자” 라고 명시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해병대의 정체성임을 창 설 초기부터 인식하고 해병대가 출발하게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6·25 전쟁을 거치면서 해병대는 그 어떤 가치보다도 정의롭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해병대 표지(모표)와 해병대 군기에 담아 표현하였다.
해병대 군기기 속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8월 1일 해병대기를 제작할 당시 미 해병대기를 본따서 미 해병애 표지에 있는 'Semper Fidelis'를 대체할 문구로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를 반영했다.
1961년 9월에 편철한 「해병대 규정」에 당시 김성은 사령관은 해병대 규정에는 '해병대 군기 제작법'이라는 규정을 통해 자세하게 햅여대 군기 제작 방법을 담고 있다.
초창기 해병대군기를 제작하였을 때는 문구와 함께 배경이 '녹색'면이었지만, 김성은 사령관 재임 당시 '적색'으로 변화하여 지금의 해병대 군기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창설 초기 해병대의 표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는 해병대의 결의가 담긴 해병대 표지가 해병대 장병들의 왼쪽 가슴에 담기기 시작한 것은 6·25 전쟁이 한창일 때였다. 1950년 9월 6일 해병대가 인천상륙작전참가부대로 부산에 집결한 후 다음날 미군에서 지급해준 군복의 왼쪽 가슴에 미 해병대 군복을 본따서 같은 자리에 한국 해병대 표지를 압인하였다.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는 해병대 존립 목적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해병대는 정의롭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해병대의 존립목적을 나타내는 문구이다. 해병대는 2019년 창설 70주년을 맞으면서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를 ‘대표 표어’로 명시하였고, 2023년에는 해병대 교범체계의 가장 근간이자 기준이되는 최상위 교범 「해병대 기본교리」내 ‘해병대 대표 표어’로 담아내면서 해병대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