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장병들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해병대 1사단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은 지난 7일 포항 남부소방서와 협력하여 75명의 신병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며 응급 대처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309기와 1310기 신병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병여단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장한별 상사와 포항 남부소상서 황희진 소방위의 지도 아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그리고 기타 주요 응급처치 기술을 익혔다.
교육 과정은 특히 심폐소생술과 출혈 및 상처 처치에 중점을 두었다. 신병들은 훈련과 일과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상정하여 실습에 임했다. 교육 이수 후에는 소방서장 명의의 이수증이 수여되었다.
포병여단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포항남부소방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월 전입 신병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357명의 대원이 교육을 받았다.
포항 남부소방서 황희진 소방위는 "응급처치는 전시와 평시를 막론하고 동료 전우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힘"이라고 강조하고 "해병들이 실무 현장에서 응급처치가 필요한 순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1사단 포병여단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경북도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병대1사단 포병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전 장병의 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전우와 국민의 생명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며 군의 기본 임무인 국가 방위와 더불어, 평시 민간인 구조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