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최선봉대대 장병들이 건물 침투를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 황건하 하사
해병대2사단 최선봉대대가 작전지역 특성을 고려한 훈련을 실시하며 유사시 적을 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최선봉대대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시가지전투 교장에서 근접전투(CQB)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심·시가지에 적이 침투했을 때 즉각 대응하는 전투기술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관이 주도한 훈련은 안전 수칙과 전투기술 이론교육, 도시지역전투 작전 수행 절차 숙달, 분대별 공방 전투,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대대 장병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건물 침투 및 내부 진압 △장애물 극복 △적 제압 △현장 이탈 등 도시지역작전에 필요한 전투기술을 습득했고, 훈련이 끝난 후에는 교관 주관으로 사후강평·종합평가를 병행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했다. 또 맞춤식 보강교육으로 고도의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
훈련에 참가한 김형욱 중위는 “실전적인 훈련으로 도시지역작전에 필요한 전투기술과 팀워크를 강화했다”며 “언제·어떤 임무를 부여받아도 반드시 승리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최선봉대대 장병들이 근접전투훈련 중 건물침투와 내부진압 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황건하 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