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조기 정상화 촉구에 관한 청원 동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동의기간 2024-07-29~2024-08-28
청원의 취지
작금의 국가안보가 위중한 시기 해병대가 오랫동안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며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본연의 임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에 (사)해병대전우회는 2023년 7월 19일 수해복구지역 지원 작전을 나가 순직한 故 채수근 해병의 순직 1주기를 맞아 진심 어린 추모와 함께 100만 전우와 500만 가족들의 강력한 요구를 담아 국민청원을 합니다.
(사)해병대전우회는 최초 상황을 인지하고 선배 해병으로서 순직 추모 및 장례행사를 지원하였고, 이 문제가 사회갈등 이슈로 비화 되어 정쟁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병대 순직장병 관련 사태는 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더욱 혼탁하게 정치 이슈화되며 해병대는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사기는 땅에 떨어진 상태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는 악화 일로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해병대 예비역들은 4분 5열 되고 해병대의 소중한 전통과 명예가 송두리째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음을 통탄하며 국내‧외에서는 대대적인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해병대 전우들은 40년 전 국가안보와 국민 안위에 헌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비영리법인 안전문화 봉사단체로서 본 사안이 조속히 종결되길 바라며, 조직의 기본가치인 정치적 중립과 모군 해병대를 사랑하는 마음 오직 하나로 국민께 호소하며 관계 당국에 다음과 같이 청원합니다.
청원의 내용
해병대 조기 정상화를 국민청원 사항은 세 가지입니다.
1. 故 채 해병 순직 1주기를 맞이하며 현 상황이 조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련 당국은 수사 결과를 조속히 밝혀 유가족의 슬픔을 치유하고, 국민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함과 동시에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이 없도록 하여 우리 해병대가 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제는 그만 놓아주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2. 지난 75년간 선배 해병들의 목숨과 바꾸며 쌓아 올린 해병대 전통과 명예, 해병대의 자존심을 더럽히는 것을 더는 방관할 수 없으므로 정치권은 지금 이후로 군을 폄훼하지 말고 우리 군과 해병대의 헌신을 인정하며 그 가치를 지켜 주기 바랍니다. 모든 해병대 예비역들은 해병대가 이대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볼 수 없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해병대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국민 앞에서 모욕당하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어 비분강개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해병대는 국민의 군대이고 국민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3. 해병대 정상화 조치의 시작은 새로운 지휘체제 속에서 새로운 각오로 해병대 모군이 새 출발 하는 것으로, 국군통수권 차원의 합당한 조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해병대는 집단 항명하는 군대가 절대 아니고, 상명하복의 사기충천한 군대로 싸우면 이기는 필승의 군대임을 자부하며, 이러한 자긍심을 계승해 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적이 가장 무서워하는 군대 해병대가 국가안보를 위해 최선봉에서 사기충천하게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임무이자 국민의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창설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현 상황을 인식하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께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순직 장병 사태가 이렇게 장기간 지속되는 것은 유가족들과 국민께 도리가 절대 아니며, 해병대와 우리 군이 흔들리는 모습을 도대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이제 해병대 장병들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해병대 예비역들이 충정 어린 마음에서 올리는 국민청원에 귀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사)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총재 이 상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