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박쥐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부대 산악전훈련장에서 교관·조교 선발자를 대상으로 산악전기초훈련 집체교육을 실시 했다.
이번 산악전기초훈련 집체교육은 해병대 특성화 훈련 중 하나인 산악기초훈련으로 해병대 기질을 함양하고, 산악전 전투 요원을 양성할 수 있는 교관화 능력·자질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유격장비 소개와 사용법 이론교육 △로프 매듭법 숙달 △기초 레펠 및 도하 △인공 암벽 과제 수행 등을 펼쳤다. 특히 타워레펠과 패스트로프, 외줄·두줄·세줄 도하 등 산악교장의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한 실습을 하며 교관·조교로서의 역량을 배양했다.
부대는 필수 훈련과제를 바탕으로 교육생을 종합평가하고, 평가에 합격한 이들에게는 산악전 교관 패용증을 수여했다. 교관·조교 자격을 받은 교육생은 앞으로 대대급 산악전기초훈련에 지원해 부대원들의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일조할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한 박상훈 중사는 “훈련 동안 터득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필승의 명예를 숙명으로 하는 해병을 육성하면서 부대 전투력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박쥐대대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산악전기초훈련 집체교육에서 교육생이 타워레펠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최병우 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