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육상침투훈련 실시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가 고강도 육상침투훈련으로 험준한 산악·늪지대·장애물을 극복하는 전투능력을 배양했다. 부대는 24일 “부대 주둔지와 산악전훈련장에서 지난 14일부터 진행한 중대급 육상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적 지역에 침투해 정·첩보 수집과 화력유도 등을 수행하는 수색대대 장병들의 주특기 전투기술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장병들은 공중강하 전문교육을 이수한 교관들의 통제에 따라 △이론교육 및 기초훈련 △상황별 실습훈련 △종합평가 순으로 훈련에 임했다. 또 임무에 기초한 단계별 훈련을 통해 수색요원에게 요구되는 작전수행능력을 길렀다.
이론교육 및 기초훈련 단계에선 유격장비 사용법 소개 등 이론교육과 로프매듭법, 기초레펠 및 도하, 인공암벽 레펠 등을 순환식으로 반복 숙달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상황별 실습훈련에서는 산악교장의 지형지물을 활용해 타워레펠, 급속 헬기 로프 하강, 외줄·두줄 도하 등으로 장애물 극복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 매일 고강도 PT체조와 4㎞ 산악급속행군을 병행하며 극한 상황에서 해병대다운 강인한 정신과 전투체력을 단련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장병들의 수준 평가를 통해 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평가 합격자들은 마린온(MUH-1)을 활용한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훈련을 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백영훈(대위) 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지형과 상황에서도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해병대 수색대원으로서의 전투능력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해 임전필승의 해병대2사단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원이 24일 진행된 육상침투훈련 중 마린온(MUH-1)을 활용한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최병우 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