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20일 합동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6여단은 20일 백령도 전역에서 주요 도로와 마을 주변을 정리하는 합동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행사에는 6여단과 육·해·공군 합동부대 장병 600여 명, 지역주민·사회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인천 옹진군 백령면사무소에서는 굴삭기와 집게차를 지원했고, 지역 경찰·소방도 힘을 보탰다. 6여단 장병들은 용기포, 사곶, 두무진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겨우내 주둔지 주변에 쌓인 폐기물도 말끔히 제거했다.
백령면사무소 박철호 주무관은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빠르게 정비할 수 있었고, 봄맞이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태준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6여단 김예닮 일병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해진 마을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